추세 vs 비추세, 추세 추종 vs 역추세 전략의 결합
추세의 강도를 판별하고 언제 추세를 따를 것인지 언제 역추세 전략을 쓸 것인지, 가장 대표적인 지표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가장 대표적인 기술적 분석 방법을 깔끔하게 요약한 자료입니다.
추세의 강도를 판정하는 방법은 이전에 언급한 ADX;[ Average Directional Movement Indicator], 프랙탈 모멘텀(efficiency ratio) 외에 가격의 선형회귀식의 결정계수(0~1 사이값, 낮을수록 비추세), bandpass filter(일정한 범위의 주파수의 전류만 흐르게 하는 장치;대역여파기), TSI 같은 지표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William Blau에 의해 개발된 TSI(Trend Strength Index)는 RSI(Relative Strength Index)와 유사하다.
다만,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상승일 때와 하락일 때를 구분하여 계산하여 상대강도를 측정 하는 지표인 반면,
TSI는 상승과 하락강도를 한번에 적용함으로 보다 실질적인 변동폭을 알 수 있도록 고안된 지표입니다.
위의 공식을 조금 풀어서 설명드리면,
TSI_Var= 전일 종가 - 금일종가
분자 = 기간A 일간의 지수이동평균 ( 기간B 일간의 TSI_Var지수이동평균 )
분모 = 기간A 일간의 지수이동평균 ( 기간B 일간의 (TSI_Var의 절대값) 지수이동평균)
TSI = 분자 / 분모
지표가 기준선이나 신호선을 상향돌파 할 때 매수하거나, 반대로 기준선이나 신호선을 하향돌파할 때 매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에 설명된 지표나 아이디어는 어느 듣보잡 개인트레이더가 만든 그저 그런 여러 지표 중의 하나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시스템 트레이딩에 있어 기념비적인 지표의 위상을 가지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에 소개한 프랙탈 모멘텀 같은 지표도 세계적인 테크니컬 분석가인 페리 카우프먼이 개발하여 adaptive moving average의 개념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한 지표이죠.
TSI 같은 지표도 원리를 깊이 따져볼 필요가 있는 지표입니다.
링크 자료에서는 이런 추세 판별지표를 composite 값으로 만들어 투자에 이용하는 방법도 제시하는데 증권사 hts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binary wave (혼합)같은 지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똑같은 칼도 조폭이 쓰면 살인무기지만 노련한 외과 의사가 쓰면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듯이 기술적 지표도 주먹구구식으로 생각없이 적용해보고 안된다고 버릴 것이 아니라 그 원리를 곰곰이 생각해서 잘 적용하면 현재 트레이딩 모델의 단점을 개선해주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은 기술적 지표나 투자전략을 그냥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식 그대로 아무 생각도 없고 수정도 없이 그냥 갖다 쓰는 건데요.. 이렇게 하면 당연히 망할 수 밖에 없지요.
자신의 투자 모델의 단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지표의 원리를 이용 이를 자유롭게 변형, 응용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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