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철의 행복한 부자 만들기
자녀교육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쏟는게 재테크라고 합니다. 하지만 종자돈도 부족하고 투자지식도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칼럼을 통해 좀더 편안하고 쉽게 행복한 작은 부자로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성공 투자를 위한 팁1
주식이 비싼지, 싼지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PER(주가수익비율)’다. 또, PER를
모르는 주식투자자를 찾기도 어렵기도 할 만큼 PER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인데 생각보다 정확한 의미와
활용법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이 PER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PER는 P(PRICE, 주가)를 E(EPS, 주당순이익)로 나눈 비율(R, RATIO)을 말하는 것이다. 즉, PER = P/E 의 공식인 셈이다. 분자인 P가 비쌀수록,
분모인 E가 적을수록 투자메리트가 떨어진다. 반대로
P가 쌀수록, E가 많을수록 투자메리트가 생긴다.
여기서 고PER주는 안 좋고, 저PER주는 좋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물론 그 업종과 기업에
따라서 약간의 예외가 있기는 한데 대체로 위의 이야기가 맞는 듯하다.
약간 다른 쪽으로
들어 가 보자. 우리가 주가 1만원짜리 기업에 투자한다고
하자. 그리고 그 기업이 주당 1천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가정한다. 그러면 PER는 얼마인가? 10,000원/1,000원 =
10배다.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서 예상되는
수익률은 얼마일까? 1만원을 투자해서 1천원을 버는
셈이니까 1,000원/10,000원 * 100% = 10%가 된다. 주당 순이익 1,000원은 배당재원으로 쓰이거나 투자재원으로 쓰이는 거니까 결국 주주의 몫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기업을 최대주주가 마음대로 주무르고 자기 마음대로 돈을 쓴다면 이런 가정이 틀릴 수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 특히 거래소의 대기업이라면 그러기가 쉽지 않기에 대부분의
경우 위의 공식과 결론이 맞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
내릴 수도 있다. PER가 10인 기업에 투자하면 1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고, 5인 기업에 투자하면 2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즉 '투자수익률 =
1/PER'이라는 공식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과거 실적보다는 미래 실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예상 PER를 구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실제 투자의 현실에서도 더 도움이 된다. 그리고 더 중요한 포인트는 PER의 수치보다는 PER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20년 주식투자를 통해서 얻은 결론이기도 한데, 저PER라도 숫자가 올라가면(5배에서 10배로 되는 경우) 주가는 빠지고 고PER라도 내려가면(15배에서 10배로 되는 경우) 주가는 오르는 경향이 있다.
요컨대 ‘예상 PER’와 ‘PER의 방향’ 두 가지를 체크한 후 산다면 투자의 성공확률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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