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금융상품)

성공 투자를 위한 팁1

LBA 효성공인 2014. 8. 26. 15:57

 

심영철의 행복한 부자 만들기

자녀교육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쏟는게 재테크라고 합니다. 하지만 종자돈도 부족하고 투자지식도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칼럼을 통해 좀더 편안하고 쉽게 행복한 작은 부자로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성공 투자를 위한 팁1

주식이 비싼지, 싼지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PER(주가수익비율). , PER를 모르는 주식투자자를 찾기도 어렵기도 할 만큼 PER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인데 생각보다 정확한 의미와 활용법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이 PER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PER
P(PRICE, 주가) E(EPS, 주당순이익)로 나눈 비율(R, RATIO)을 말하는 것이다. , PER = P/E 의 공식인 셈이다. 분자인 P가 비쌀수록, 분모인 E가 적을수록 투자메리트가 떨어진다. 반대로 P가 쌀수록, E가 많을수록 투자메리트가 생긴다. 여기서 고PER주는 안 좋고, PER주는 좋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물론 그 업종과 기업에 따라서 약간의 예외가 있기는 한데 대체로 위의 이야기가 맞는 듯하다.

약간 다른 쪽으로 들어 가 보자. 우리가 주가 1만원짜리 기업에 투자한다고 하자. 그리고 그 기업이 주당 1천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가정한다. 그러면 PER는 얼마인가? 10,000/1,000 = 10배다.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서 예상되는 수익률은 얼마일까? 1만원을 투자해서 1천원을 버는 셈이니까 1,000/10,000 * 100% = 10%가 된다. 주당 순이익 1,000원은 배당재원으로 쓰이거나 투자재원으로 쓰이는 거니까 결국 주주의 몫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기업을 최대주주가 마음대로 주무르고 자기 마음대로 돈을 쓴다면 이런 가정이 틀릴 수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 특히 거래소의 대기업이라면 그러기가 쉽지 않기에 대부분의 경우 위의 공식과 결론이 맞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 내릴 수도 있다. PER 10인 기업에 투자하면 1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고, 5인 기업에 투자하면 2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투자수익률 = 1/PER'이라는 공식을 얻을 수 있다.


그럼 PER를 쉽게 구하는 공식에 대해서 알아 보자. P는 주가니까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E는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서 E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작년 실적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올해 예상 실적으로 할 것이냐 등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령 작년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이고, 현재의 시가총액이 500억원이라고 하자. 그러면 작년 실적 기준으로는 PER가 5배에 불과해서 싼 주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황이 좋지 않거나 납품하는 단가가 인하되거나 경쟁사가 나타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이 50억원이라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예상 PER가 10배로 치솟아 평범한 주식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거 실적보다는 미래 실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예상 PER를 구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실제 투자의 현실에서도 더 도움이 된다. 그리고 더 중요한 포인트는 PER의 수치보다는 PER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20년 주식투자를 통해서 얻은 결론이기도 한데, PER라도 숫자가 올라가면(5배에서 10배로 되는 경우) 주가는 빠지고 고PER라도 내려가면(15배에서 10배로 되는 경우) 주가는 오르는 경향이 있다.

요컨대 예상 PERPER의 방향 두 가지를 체크한 후 산다면 투자의 성공확률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