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금융상품)

大勢 를 믿어보자

LBA 효성공인 2014. 8. 7. 17:58

 

 

심규동의 초보주식 노하우

중국인민대 경영학 졸업 中國北京特魯斯投資 중국기업 분석 및 리서치 담당 現 해외주식팀 중국투자 담당 증권투자상담사,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파생상품,부동산 펀드투자상담사 現 토마토TV '런치브리핑' 고정패널 2010년 한경닷컴 '올해의 칼럼니스트' 특별상 수상

大勢 를 믿어보자.

새로운 정부정책의 효과로 2,000pt 의 박스피로 불렸던 코스피 지수가 드디어 박스권을 벗어남으로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트로이카 업종의 하나인 금융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며 장을 이끌었는데 지속적일 것인가에 관해서 여전히 의문점이 들고 2분기 실적발표 이후의 주가 움직임이 어떨지 중요할 것입니다. 최근에 나타난 모습처럼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 그와 반대로 개인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코스닥 지수는 하락해버리고, 정녕 양 지수 모두 동반상승하여 다 같이 웃을 수 없는 것일까요?

그나마 다행인 것이 현재 분위기를 보며 투자기회를 노리고 있는 개인투자가들의 투자대기 자금, 즉 고객 예탁금이 증가하고 있는데 시장을 지켜보고 있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된다면 주가 상승에도 큰 힘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상승으로 수익이 확대되거나 혹은 손실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시장에 직접 투입하고자 하는 대기금액들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좋은 소식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일간 초이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박스권을 돌파하며 수익을 좀 내볼까 싶었으나 아쉽게도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우려감이 나오고 있고 최대 치사율 90% 라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공존하며 상승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발벗고 나서는데 전혀 생각지 않은 글로벌 이슈들이 발생하니 결코 시장은 인생살이와 마찬가지로 호락호락하지 않은가 봅니다.

그러나 아직 실망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보면 내수활성화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나와있는데 근로소득, 배당소득, 기업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3대 요소가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생각이 됩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허용제도는 배당 결정권을 갖고 있는 대주주 입장에서 유리하기에 횡령 및 배임건도 사전에 방지가 될 것이고 여러가지의 편법 또한 감소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도 기대할 수 있어 내부 환경은 이미 구색이 어느정도 갖춰진 것입니다. 이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깜짝 발표를 기대하여 순간 수익률을 쫓기 보다 대세를 따르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어떨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리더쉽이 수 많은 외군을 물리쳤듯 우리 정부에서도 리더쉽을 발휘하여 증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