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동의 초보주식 노하우
중국인민대 경영학 졸업 中國北京特魯斯投資 중국기업 분석 및 리서치 담당 現 해외주식팀 중국투자 담당 증권투자상담사,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파생상품,부동산 펀드투자상담사 現 토마토TV '런치브리핑' 고정패널 2010년 한경닷컴 '올해의 칼럼니스트' 특별상 수상
투자센스 레벨업이 필요하다
심규동
최근 국내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막바지로 접어들며 상승기조가 조금은 약해진 기운이 감도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또 다시
3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을 찾기에 분주해져야 할텐데 글로벌 증시 현황 및 정부의 투자의지, 사회분위기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요즘 고객예탁금이나 주식계좌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는 뉴스가 맞는지 주변에서 주식투자 경험이 전무한
지인들이 금리도 바닥인 상황에 예,적금도 큰 의미가 없어 주식을 사야되는게 아닌가라고 필자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럼 언제나 필자의 대답은 동일하게 장사 잘되고 직원에게 월급 잘 주고 수익 잘 내는 회사의 주식은 분명 그 만한
가치를 할 것이라고 답합니다.
금리가 바닥이고 미국의 금리조기 인상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하락을 두려워하는 이들 또한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오히려 존 템플턴이 강조하던 ‘역발상 투자’의 개념도 설명해 주곤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서 남들처럼 돈 좀 벌었다고 자랑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수익추구를 위해서이지 돈을 잃고 싶은 사람은 절대 없습니다.
가장 먼저 회사의 사업내용에 있어 진입장벽, 철수장벽의 낮고 높음을 확인해야 됩니다. 그리고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갖고 있는지 체크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바이오 사업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바이오 기업들이
무지 많습니다. 여기서 과연 이 중에서 옥석 가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고, 이런저런 기업들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경쟁수가
늘어난다면 시장점유율은 분산이 되고 매출액이나 순익도 줄어들 것이 당연치사, 또한 어느 사업을 진행하다 일정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나오질 않는다면 포기해야 되는데, 이 철수장벽조차 높다면 손실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지니고 있는 장벽을 확인해야 됩니다. 게다가 하고자 하는 바이오 산업이 잘 되지 않는다면 분명 거창한 세일즈 자료를
작성하여 다른 산업에 뛰어들겠다고 선포를 하는 기업들이 있을텐데 절대 피해야 할 기업들입니다
그리고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에 비해 얼마나 우월한
기업인가를 확인할 수 있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스마트폰이 대세인데 터치스크린 혹은 음성인식에 관한
특허권을 갖고 있냐에 따라 그것이 작은 차이에 불과할지라도 경쟁사에 비해 명백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특허권보다 제조 기술상의 노하우와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고객들이 느끼는 인지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지식 등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허권에만 의존하는 기업은 보호기간이 끝나면 유명무실해 지기 때문에 이익은
급전직하할 것이기 때문이죠.
세번째로 향후 몇 년간은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냐는 것입니다. 전체
매출액의 추이가 정체되어 있거나 감소하고 있더라도 갑자기 그 기업의 순익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원가관리를 개선해 영업비용이나 판관비를 경감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순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혹은 기업이
지니고 있는 부동산의 재산재평가로 인해 주가는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투기를 목적으로 하거나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자들은 이 같은 일시적인 실적 호전 기업을 열심히 찾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최고의 투자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이런 기업은 결코 좋은 기회를 제공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파악해야 될 것입니다.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점진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것인지, 또한 부채현황은 어떤지, 유동성 비율은 괜찮은지 살펴보며 안정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가에 관해 들여다 봐야
합니다. 요즘은 HTS에서 공시를 누르면 전자공시시스템으로 연결되어 모든 상장기업들의 재무제표(손익계산서 등)을 조회할
수가 있는데 내가 들고 있는 주식은 그 공시내용의 주석까지 살펴보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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