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동의 초보주식 노하우
중국인민대 경영학 졸업中國北京特魯斯投資 중국기업 분석 및 리서치 담당現 해외주식팀 중국투자 담당 증권투자상담사,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파생상품,부동산 펀드투자상담사現 토마토TV '런치브리핑' 고정패널2010년 한경닷컴 '올해의 칼럼니스트' 특별상 수상
전환사채란 무엇인가
2012년, 11월 KT뮤직은 우리나라의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인 SM, YG, JYP 등이 투자해 설립한 KMP 홀딩스를 인수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경영에 참가하기 위해 최근 전환청구권을 행사하여 채권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며 이슈가 됐었습니다.
전환사채의 장점은 주가상승에 대한 수익성과 채권이자 수익이라는 안정성을 동시에 보유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단점은 이자소득으로 인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고려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주식시장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전환사채(CB)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환사채란 뜻 그대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합니다. 간단히 CB(Converitible)라고도 불리는 전환사채는 주식 상승기간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시장 하락기간에는 채권으로 유지하며, 이자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이렇게 전환사채란 시장의 상승기와 하락기 때문에도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이러한 효용성을 갖고 있는 대신 무엇인가를 포기하게 됩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만, 채권으로서의 고정 지급이자는 다른 채권에 비해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시장상황처럼 물가가 과도하게 상승되고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시기 때문에는 화폐가치의 측면에서 봤을 때 값어치가 떨어지는, 즉 실질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매력은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전환사채는 투자자 및 발행회사 모두에게 기회요인을 제공하는데 발행하는 기업입장에서 좀더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주식수의 증가는 자기자본비율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기업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투자자의 입장은 낮은 채권이자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주식시장 상승기의 투자기회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 기업인 발행자의 입장은 주식시장 상승기의 이익을 투자자와 공유함으로 자기자본의 확충을 쉽게 하고, 낮은 이자로 채권발행이 가능합니다.
그럼 전환사채의 표면이자 및 만기를 말씀드리면 가끔 표면이자가 0%인 경우도 있는데 0%라 하더라도 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연보장 수익률’이라는 것이 추가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만기를 살펴보자면, 주식으로 전환가능한 시기가 있는데 발행되는 채권마다 조금씩 상이할 수 있으나 통상 3개월 전후로 전환 가능시기가 정해집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주식으로의 전환가인데 예를 들어 전환가 1만 원의 전환사채가 있을 경우, 현재 주가가 2만 원일 경우 주당 1만 원의 차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거래 프리미엄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론적인 수익이 그대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참고해야 될 내용은 채권은 보통 1만 원 단위로 발행되고 프리미엄으로 인해 전환가보다 주식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전환가에서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 이상보다 올라야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고 전환시기가 분명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전환사채의 장점은 주가상승에 대한 수익성과 채권이자 수익이라는 안정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리스크 헤지의 수단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반대로 단점은 이자소득으로 인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고려해야 된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기 때문에는 채권보유를 유지함에 따라 일반 채권보다 수익률은 현저히 낮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주식투자에 정확한 지식과 스킬이 부족하다면, 우선 공모시장에 참여해 전환사채를 매입해 경험을 쌓아 수익을 올리시는 방법도 한 가지 좋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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