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수의 로또보다 강한 재테크
길거리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물어본다면 아마도 거의 100%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할겁니다. 이 세상에서 부자가 되고싶지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럼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꿈꿔오고 삶의 목표로 삼고 애쓰는 부자가 되는게 어려울까요?
성공적인 투자결정과 관리의 4단계 프로세스
“에휴…제가 분명히 채권을 팔아달라고 했거든요..그리고 바로 삼성전자를 매수하라고 했는데..이 썩을 직원놈이 깜빡 했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근에 모 지방 대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필자의 수강생인 K여사의 급한 전화를 받은 건 얼마 전 퇴근길에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있을 때였다.
대략 수백억의 자산을 운용하고 계신 K여사는 모 그룹사의 가족관계로 해당 그룹사 계열의 모 증권회사에서 자산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VIP 중에 최고의 VIP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건 직원이 K여사의 자산관리 요청에 대해서 시기를 놓쳤던 것 같다.
최근에 국내외 주식시장은 밴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양적 완화 중단 내지는 축소 발언으로 크게 요동을 쳤다.
‘버냉키 설화(舌禍)’내지는 ‘버냉키 쇼크’라고 까지 불리는 이번 소동이 어느 정도 정리는 되어가는 듯 싶지만 아직까지도 세계 금융,주식 시장의 분위기는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으로 무척 불안하기 짝이 없다.
하루에도 수십 포인트씩 주식이 움직이고 무수히 많은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그만큼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역으로 생각해서 지금이 투자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다른 쪽의 많은 투자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이렇게 불안정한 시기에는 신규 투자 혹은 재투자나 매도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위의 사례처럼 그 시기를 하루라도 놓치기라도 한다면 큰 이익을 놓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
개인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때 보통 4가지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투자 뿐만 아니라 어떤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4단계의 결정과정에서 감안해야 할 투자의 TIP을 알아보도록 하자.
개인들이 진행하는 투자의 결정 및 실행과정
첫 번째는 투자의 선택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어떤 종목으로 투자할 지 항상 고민하겠지만 일단 자금을 움직여 무언가에 투자를 해야겠고 어떤 종목으로 해야 할 지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큰 관점에서 세계 경제와 함께 맞물려서 보는 것이 중요하겠고 시기 및 자신의 투자의 성향에 대한 명확한 정립을 세워놓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단 1%도 안되는 수익률의 움직임에도 노심초사하고 전전긍긍하는 투자자라면 굳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투자가 바람직하겠고 다분히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운용자산의 일정 비율을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자산의 운용을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인 투자방법이겠다.
시기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시장의 흐름에 있어서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에 우량한 투자종목이지만 시장의 흐름상 가격이 떨어진 우량 낙폭과대주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고 이는 부동산의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의 실행단계는 선택한 투자 종목에 대해서 좀더 면밀히 분석하고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가장 좋겠고 관련 기사나 최근 수익률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아울러 적어도 3개 정도의 다른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결정한 투자 방법과 종목에 대해서 의견을 청취해서 다양하고 입체적인 관점에서의 종목분석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 투자 실행단계는 위에서 결정한 투자의 종목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투자할 종목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다음 순서를 정해서 우선 순위별로 투자의 비율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결정단계에서는
수익성과
안정성,유동성을 고려해서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자금의 운용목표 및 운
용허용 기간 등을 고려해서 높은 수익성을 생각한다면
주식직접투자와 ETF나 레버리지 펀드 등의
다소 공격적인 투자방법을 선택하고
안정적이고 유동적인 투자를 고려한다면
장기투자의 방법으로 채권이나 비과세 저축성 보험 등의 상품을 활용하고
단기 운용으로는 CMA나 MMF에 가입하거나 금융기관의 3개월짜리 RP(환매조건부 채권매도)나 CD(양도성예금증서),표지어음,CP(기업어음)등의 상품을 활용해도 좋겠다.
마지막 투자실행 단계는 결정 후에 그
결정을 최대한 합리화하고 판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대한 추가투자(납입)나 중도 인출(환매)을 통해서 목표 수익률을 실현시키는 것이 좋겠고 시장이 많이 하락했을 때 저가 매수의 기회를 수시로 활용하고 시장의 등락을 고려한 투자의 운용의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특히 최근처럼 외국에서 누가 무슨 말을 했다더라 라거나 중국의 경제가 어렵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루머로 인해서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시라도 시장의 흐름과 이슈에 귀를 귀울이고 관심을 갖는 전략도 필요하겠다.
끊임없는 담금질과 망치질이 명품 칼을 만들듯이 투자도 이제는 장기투자로 자동이체 등록해놓고 잊어버리면 나중에 효자로 돌아온다는 생각은 절대로 버려야 한다.
항상 애완동물이나 식물을 키우듯이 관심을 갖고 손길과 눈길을 주어야 수익률로 보답한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투자의 달인이 되기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는 준비운동을 끊임없이 실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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