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정보

부동산 앱을 통한 방구하기

LBA 효성공인 2017. 2. 15. 17:46


부동산 앱을 통한 방구하기

작성자 : 박상언      

   

       

               

모바일 기술이 발달한 요즘, 젊은 청년층들은 휴대폰을 통해 방을 구하고 있다. 2012년 처음 부동산 중개 앱 서비스를 시작한 ‘직방’의 다운로드 수가 2015년 6월 8백만 여명에서 2016년 6월 1,400만 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이 부동산 중개앱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하게 된 배경은 급격한 1~2인 가구 증가다. 이러한 중개앱은 스마트폰 주이용 층인 '2030세대'가 원하는 원룸ㆍ투룸의 오피스텔과 빌라 월세물건을 주로 제공한다. 정보의 대부분은 다세대ㆍ다가구와 오피스텔이다. 
 
부동산 중개 앱의 서비스 다양화
 
부동산 중개 앱들은 최근 오피스텔과 다세대 등에서 아파트까지로 매물 범위를 넓히는가 하면 이사견적에 이어 월셋값 카드결제와 대출금리 비교 같은 금융서비스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월세물건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아파트 매매 등으로 거래대상을 확대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매매 정보 제공은 물론 인테리어ㆍ임대관리 등 종합주거정보서비스 업체로의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결제시장으로도 진출한다. 월세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카드수수료를 통해 수입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회원중개사들에게 받는 광고비 이외로도 수입원 다각화를 누릴 수 있다. 일부업체는 무료이사견적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앱의 부작용 


2016년 7월, 서울 내 100개 매물에 대한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앱상 정보와 실제가 모두 일치하는 비율 41%에 불과하다. 이미 거래된 매물 올려놓거나 법 위반 소지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중개까지 알선하거나, 여성전용이라 했지만 남성이 살고 있는 등 기본 정보가 다른 집도 존재하고 있다. 중개업자가 주변 시세보다 계약 조건이 월등히 좋은 허위 물건을 내놓고 고객의 연락과 중개업소 방문을 유도한 뒤 막상 고객이 찾아오면 그사이에 매물이 나갔다며 다른 매물을 소개하는 낚시성 허위 매물에 대한 문제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바일 부동산 중개 앱조차 기존 거래방식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행태를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으니 온라인이나 모바일이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를 믿기 힘들어졌다.
  
피해 발생 원인
 
허위, 미끼 매물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앱의 기본 수익구조는 '광고 플랫폼'에 의존한다. 부동산 중개 앱 개발업체들은 ‘안심중개사’, ‘허위매물 삼진 아웃제’, ‘헛걸음 보상제’ 등을 마련해 허위매물을 단속하고 있지만 정작 실효성은 떨어진다. 중개업체가 허위매물을 등록한 것이 적발되더라도 일정 기간 광고를 올리지 못하는 정도의 ‘솜방망이’ 처벌이 고작이다. 중복되는 매물이 없도록 물건 한 개당 중개업체 하나만 등록할 수 있게 만들거나 매물 계약이 끝나면 매물을 내리도록 제한하기도 현실적으론 어렵다. 부동산 중개 앱 업체의 수익은 결국 중개업자들의 광고료에서 나오는데, 이와 같은 조치들은 결국 앱 사업자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허위매물, 확인 방법


우선 해당 매물이 언제 등록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앱에 소개되는 매물들이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데 3개월 이상 경과된 매물이 있다면 미끼매물일 가능성이 크므로 의심해보아야 한다. 또한 주변시세보다 현저히 가격이 낮은 매물, 인테리어만 화려하게 되어 있는 집과 가격에 비해 큰집, 해당 매물에 대해 물어보면 자세히 대답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업체는 앱에 실시간으로 게시되는 다양한 매물 중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자동적으로 걸러내는 AI(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집주인이 보통 여러 중개사무소에 동시에 매물을 내놓는 경우 그중 한 곳에서 계약이 체결되면 나머지 중개사무소에서는 방을 소개했다가 허위 매물을 소개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중개사 전용 앱을 통해 인근 중개사무소들도 실시간으로 계약 체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직방의 경우 매일 등록되는 매물을 일일이 검수하거나 낚시성 매물을 올리는 악성 회원 중개사에 대한 '삼진아웃제', 허위 매물 때문에 헛걸음한 이용자에게 소정의 교통비와 선물을 제공하는 '헛걸음 보상제' 등을 운영해왔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더 강력한 조치를 들고 나왔다. 직방은 최근 몇 달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허위 매물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허위 매물을 많이 올리는 악성 중개사무소를 퇴출하는 '허위 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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