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모멘텀(Residual Momentum) 전략은 일반적인 모멘텀 퀀트 전략보다 시장 변동의 영향을 작게 받기 때문에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개 퀀트(금융공학)는 시장에 후행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빈프리트 할러르바흐 로베코그룹 퀀트리서치 수석연구원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관심을 뺏기지 않고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만든 모델을 통해 의미 있는 데이터만 살펴도 충분히 좋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잔여 모멘텀' 전략은 일정 기간 특정 종목이 달성한 수익률에서 시장 등 외부 요인들이 차지한 부분을 계산한 뒤 이것들을 제거하거나 조정해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다. 외부 요소들을 철저하게 걷어내고 기업 펀더멘털에만 집중하는 셈이다.
할러르바흐 수석연구원은 "개별 주식과 시장 변동성 간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베타(β)'에 대한 편향성이 없어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사를 둔 로베코는 1929년 설립돼 현재 약 267조원(8월 말 기준)을 굴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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