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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xit는 멀었지만 , Brmbo는 시작

LBA 효성공인 2016. 7. 6. 11:47

             

                                      

 

Strategy Briefing

정치적으로 Brexit 협상은 장기화될 것이나, 금융회사의 이탈은 일정을 기다리지 않을 것

​• 금융회사의 특성 상 안정과 신뢰가 중요. 때문에 Brexit 협상 진행 과정을 기다리면서 영업본거지를 옮길 이유는 많지 않음. 영국은 불문법 체계 국가이며 EU 체제 이후에는 제반 법률 등이 상당부분 EU의 영향을 받음. 즉 향후 협상 과정에서 제반 법률의 재정비 이슈가 심각.

​• 실제 Brexit 투표를 전후하여 런던 소재 금융사들은 영국이 EU 탈퇴 시 유럽 대륙으로 회사를 이전하겠다고 공언. 소수의 대형사(Bulge bracket)와 집적효과를 노리는 수많은 소형사들이 근거리에 있을 때, 금융산업의 전문화 전략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됨. 때문에 대형사 이전 시 중소형사도 뒤따라 이전할 가능성 높음. 언론에 의하면 자산운용업계는 이탈을 시작.

각국 정책은 단계별 대응을 염두하고 있는 듯. 반면 시장은 기대가 너무 앞서감

​• 과거 주요 돌발 위기 당시와 비교할 때 주요 선진국 정부의 부채는 증가했고, 금리는 사상 최저치라는 점에서 정책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음. 실제 주요국이 이미 충분한 완화정책을 쓰고 있어 향후 단계별로 정책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 게다가 일부에서는 반복된 위기로 각국의 추가 부양책이 소비와 투자에 긍정적일지 의문 제기. 그럼에도 시장은 정책 대응을 상정하고 너무 앞서 나감.

Brexit는 멀었지만, Brimbo는 계속될 듯. 보수적 전략 유지

​• 과도한 비관은 피해야 하겠지만, 향후 전개될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 최근 반등에도 불구 당분간은 현금 비중을 높이고 방어주, 배당주 그리고 가치주 중심의 대응을 권고. 중기적으로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전략적인 주식 비중 확대는 어려움.

​한국 주식시장

​• 브렉시트 충격 이후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충격 이전의 주가 수준을 대부분 회복. 국내 주식시장에서 다소 눈에 띄는 부분은, IT 업종의 이익전망치와 주가가 꾸준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

​• 극단적인 위험회피 나타나며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 확대. 전체적으로 선진 증시 대비 신흥 증시에서의 자금 유출은 적은 규모였음. 지수 하락으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는 ETF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 크게 확대.

​글로벌 주식시장

​•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지난 주와 같이 주요국 대비 미국이 가장 고평가된 상태이며 한국은 가장 저평가 영역에 위치. 유럽은 브렉시트 충격이 아직까지 기업이익 모멘텀에 괄목할 만한 변화를 야기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

​• 미국, 한국, 일본의 경우 지난 주 주가가 긍정적이었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큰 폭의 반등 시현. 유럽 내에서는 영국과 기타 대륙권 국가들의 주가가 차별화되고 있는데, 이는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영국 기업들 중 경기방어주 및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