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률 0%대…파리바게뜨 '상권불패' 비밀
이런 곳 선택한다
횡단보도·주차장·정류장 '3대 요소'…병원·관공서 건물도 타깃 1순위
요일·시간·날씨별 유동인구 관찰…개발계획 등 잠재적 변화도 고려
이런 곳은 피한다
매장 앞 배전기구·실외기 있는 곳, 노후화된 건물은 가급적 피해
"점포개발자는 매뉴얼뿐 아니라 본인의 감 살려 매장후보 작성"
외식업계에서 파리바게뜨의 상권 분석 노하우는 관심 대상이다. 국내 대표 분식 프랜차이즈인 A사 대표는 “우리의 입점 전략은 파리바게뜨 옆에 매장을 내는 것”이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다.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폐점률(해당연도 총 매장 수 대비 1년 동안 계약해지 및 종료 매장 수)이 10~20% 사이를 오갈 때 파리바게뜨는 항상 0~1%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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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상권’ 아닌 ‘모이는 상권’ 선호
김 과장은 유동인구가 많지만 장사가 잘 안된다면 그곳이 ‘흐르는 상권’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집객력이 있는 ‘모이는 상권’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모이는 상권’을 찾기 위해 보는 세 가지 핵심 요소는 횡단보도, 정류장, 주차공간 여부다. 지나가는 사람과 멈춰 선 사람, 목적을 갖고 온 소비자 모두를 잡을 수 있어서다. 매장을 열려는 건물이 병원이나 관공서처럼 자체 집객력이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잡아야 할 타깃 1순위다. 상대적으로 임차료가 비싸지만 이런 곳은 “그 값을 하기 때문에” 거의 입점한다고 했다.
지형적 특성도 고려한다. 점포 앞에 배전기구, 실외기, 지하철 환풍구가 있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 심리적으로 소비자들의 점포 접근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점포의 노후 정도가 심하거나 반지하 혹은 2층 이상에 있는 곳도 입점 위치로 피하는 자리다.
◆지하철 입구와 입구 사이는 피해
출퇴근 동선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김 과장은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미래에 일어날 잠재적 요인도 확인
점포개발자들은 상권을 살아 움직이는 ‘생물’로 본다. 지금은 안 좋더라도 나중에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유동인구가 풍부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도시는 점포개발자들의 ‘진짜 실력’을 알아볼 수 있는 무대로 꼽힌다. 지금은 허허벌판이지만 나중에 금싸라기 땅이 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과연 어디에 매장을 내야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1990년부터 26년째 한자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파리바게뜨 인천 석바위점이 좋은 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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