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풍수
이제 집밖으로 나왔습니다. 사무실을 구하려 합니다.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고 가릴것도 많지요. 이리저리 다니면서 하나씩 일러드릴까 합니다.
먼저 건물중심으로 보겠습니다. 지형은 주변보다 조금 높은 편이 좋습니다. 앞쪽보다는 뒤쪽이 높고 동남쪽보다는 북서쪽이 높은 대지가 좋습니다. 일조와 겨울철의 한랭한 북서계절풍을 의식한 배치입니다. 건물의 모양은 정방형이 가장 좋고 삼각형이나 변형이 심한것 각이 많이 진 모양은 좋지않게 봅니다.
용산쪽에 보는 각도마다 건물의 모양이 틀려지는 특이한 빌딩이 하나 있지요. 양택풍수학계에서 이 빌딩은 전설이 되어 있습니다. 이 빌딩을 지은 k그룹을 위시하여 이 빌딩에 입주한 업체마다 곧 회사가 어려워지는 것을 보면 건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절대 무시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삼각형은 불기운으로 봅니다. 삼각형의 대지위에 지어진 건물은 유난히 불이 나기가 쉽고 그 안에 입주한 사람도 신경이 쉬 피로해진다는군요. 건물전체로 보아 약간의 돌출이 있는 것은 길상으로 봅니다. 그 돌출한 방위가 나타내는 분야의 파워가 강해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돌출한 부분이 해당면의 삼분의 일을 넘으면 오히려 흉상이 됩니다. 그리고, 별관이 딸린 건물의 경우 별관의 크기는 본채보다 약간 작은것이 좋습니다. 별관과 본채가 연결되어 있을 경우 창과 문이 각각 반대쪽에 있다면 노사대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별관의 창과 문은 본채를 향하게 나야 한답니다.
업종별로 보자면 보편적이고 대중적이며 의식주와 관계있는 사업은 평평한 대지위에 있는 건물이 좋고 유행에 민감한 사업이나 고가의 상품을 취급하는 사업, 기획력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업이라면 기복이 있는 대지가 유리하답니다.
건물을 지을 때는 대지와 사선이 되지않도록-. 이 경우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얻지못한다는군요. 건물은 도로와 평행이 되도록 지어져야 하는데 도로에 역행해서 세워져 있을 때는 종업원이나 거래처에 의해 사기나 횡령의 가능성이 있답니다.
사무실은 전체 건물의 중심에서 동남쪽이 가장 좋은데요, 특히 무역업, 영업쪽에 길하답니다. 빌딩의 남쪽이나 동쪽에 더 높은 빌딩이 있거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서 이 쪽이 눌리는듯한 느낌이 드는것도 좋지않습니다. 이 경우 이쪽 빌딩의 건물벽에다 상대편 빌딩을 향하도록 볼록거울을 부착하여 그 빌딩이 거꾸로 비치게 하거나 이 쪽 빌딩의 옥상에 수조를 설치하면 됩니다. 홍콩의 풍수일화가 생각나는군요.
차이나 뱅크의 빌딩의 외형은 마치 날카로운 칼처럼 생겼습니다. 부근의 회풍은행은 풍수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빌딩옥상에 대포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했지요.
그 구조물은 청소용 소형보트의 크레인입니다. 차이나뱅크의 칼기운을 제압하기 위해 일부러 대포모양으로 설치한 거지요.
빌딩의 창에서 보아 옆건물의 측면이 이쪽 빌딩을 향하고 있으면 대단히 흉상으로 봅니다. 측면 모서리에서 살기가 나온다고 보는 거지요. 이것은 주택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요즘은 빌딩의 창문을 대단히 크게 만드는데요, 특히 서쪽과 북쪽의 벽에 있는 창문의 크기가 외벽면의 반쪽이하인 빌딩을 길상으로 간주한답니다. 이 방위의 벽면의 창은 작을수록 유리하다는 군요.
건물을 향해 화살처럼 달려오는 막다른 길목이나 수직형 도로가 보이면 안됩니다. 이 경우 건물 앞쪽에 분수대를 설치하거나 도로를 향한 건물외벽에 거울을 부착하거나 화살모양의 풍향계를 건물 앞쪽에 설치하면 됩니다.
드문 현상이지만 두 건물의 귀퉁이가 비스듬히 마주하게되면 송사에 휘말리는 일이 생긴답니다. 이 경우 경계를 따라 나무를 심거나 경계지점에 분수를 설치해주면 된다는군요.
죽음과 연관되는 장소-장의사, 공동묘지, 화장터등등이 보이면 건물앞에 관목을 심어 해당방향의 시선을 차단해 주시기를-.
상가나 점포의 경우 사람들의 통행로를 유심히 살핀 후에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근처 상가의 후원자노릇을 하는 건물-.극장, 은행등의 돈과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있는 곳이 유리하겠지요. 그 중에서도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통행로를 구별하여 입주해야겠지요. 역,정류장의 경우 정차장을 향해 우측에 있는 건물이 유리하겠지요. 하차하면 자연적으로 좌측통행을 할테니까요.
특히 상가의 경우에는 옆으로 긴 건물보다는 앞뒤로 긴 건물. 즉 깊이가 깊은 점포가 유리하지요. 쇼윈도가 작아 불리해보이지만 일단 점포에 들어서면 깊은 곳까지 물건이 쌓여있ㅇ어 고객에게 안정감을 주고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답니다.
풍수에서 그런 말이 있지요. "기운이 모이는 산은 깊이가 깊은데 반해 깊이가 얕은 산에는 기운이 모이지 않는다."
기능을 중시하는 현대건축에서는 통행에 필요한 폭만 복도의 공간에 허용하는데 풍수적개념에서 보면 중앙통로는 기운이 모이는 중요한 곳입니다. 통로폭이 넓어야 생기가 모이지요. 통로를 넓게하되 그렇게 해서 생긴 여유공간을 다른 방면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ex:전시공간. 휴식공간)
그리고 상가건물에서의 문턱은 말그대로 문턱입니다. 문턱이 낮을수록 손님들이 부담없이 드나들 수 있지요. 높은 문턱은 손님들에게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갖게 한다는군요. 그리고 야채나 청과물을 취급하는 가게, 상품의 신선도가 생명인 가게들은 남향, 서향보다는 북향, 동향이 낫다는거 아시죠? 햇빛때문이겠지요. 햇빛때문에 상품이 상할까봐 진열대를 가리면 전시효과도 떨어질뿐더러 여름같은 때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직사광선이 쪼이는 곳을 피하게 되지요.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번엔 사무실 내의 풍수배치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이제 수고 끝에 사무실을 구했습니다. 최상의 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그런 배치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대표자의 자리, 오너의 자리는 사업장의 출입구에서 안쪽으로 바라볼때 좌측으로 45도 대각선상의 모서리 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유리한 위치입니다.
통상 남향건물을 기준하여 볼때 북서쪽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북서쪽 귀퉁이-.팔괘의 건방에 해당하는 방위죠. 우두머리, 사장, 대표자의 방위입니다.
자리 배치시 사방으로 통로가 트인 중앙쪽 자리보다는 귀퉁이의 자리가 훨신 안정된 지위를 보장합니다.
출입문에서 안쪽을 바라볼때 우측벽면의 가운뎃부분이 기가 원활히 소통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백열등계열로 밝게 조명을 해주고 직원들의 휴식과 회의장소로 활용토록 합니다.
그리고 안정된 느낌의 풍경화나 산수화를 걸어둡니다. 사무실내에 어두운 곳이 있으면 조명을 사용하여 그곳의 기를 맑게 해줍니다. 사무실 안에 돌출된 기둥, 특히 사각기둥이나 천장의 들보가 드러나 있으면 풍수에서는 무척 흉상으로 봅니다. 특히 기둥의 모서리가 자신을 향해 있거나 기둥과 바짝 붙어 있는 경우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요.
기둥에 인조덩굴식물을 감아주거나 산뜻한 칼라의 천으로 기둥을 감아 주던지 안정된 느낌의 그림이나 조화를 걸어주어 기를 순화시켜야 합니다. 그래도 기둥이 없느니만은 못하지요.
직원 서너명이 근무하는 작은 사무실이라면 책상을 팔괘형으로 배치하는 것이 기의 흐름을 가장 좋게 합니다.
사각의 각 귀퉁이에서 중앙을 향하게 책상을 배치하는 거죠. 결과적으로 팔각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는 풍수적으로 무척 좋은 배치입니다. 이때에도 물론 대표자는 북서쪽 귀퉁이로 가야 합니다.
가게의 경우 금전출납기 뒤쪽에 거울을 달면 재운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술집이라면 진열대 뒷편에 거울을 배치해도 좋겠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 한가지, 사무실이나 로고, 간판, 제복에 쓰이는 칼라는 대표자의 오행과 상생하는 색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풍수이론 에서는 각 색깔에 고유의 개념을 주입하고 있지요.
이른바 "풍수색"이라는 것인데요, 오렌지색, 주홍색은 금전운을 강화시키며 연한 보라색이나 홍색은 연애운을 부르고
연한 빨강색이나 분홍색은 연애, 사교, 금전운 모두를 상승시킵니다.
녹색은 혼담운을 부르며 흑색 계열의 어두운 색은 "사색" "실연의 색" "과부색"으로 부릅니다. 이러한 색을 자주 쓰면 성격도 내성적인 성향으로 바뀌고 운세도 정체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양해야 할 칼라입니다.
다음은 책상을 배치할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 다섯가지입니다.
첫째, 책상이 문의 정면을 향하고 있는 경우는 좋지 않습니다. 문을 여닫을때마다 들고나는 외기에 노출되기가 쉽지요. 상식적으로도 문과 정면에 있 으면 신경이 분산되어 업무에 집중할수가 없겠지요.
둘째, 책상이 문을 등지고 있는 경우는 좋지않습니다. 이것은 사무실뿐만 아니라 공부방등 어느 환경에서도 적용되는 절대원칙입니다.
셋째, 창문을 등지고 있도록 놓여진 좌석도 불리합니다. 책상의 옆이 창문가에 오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역광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어둡고 음산한 이미지를 주게되죠.
네째, 문과 너무 가까운 곳에 책상을 배치하는 것도 좋지않습니다.
다섯째, 각 개인마다 태어난 해에 따른 본명괘에 맞는 길방의 위치가 있습니다. 어느 특정한 자리에 앉았는데 차분하게 쾌적한 느낌이 드는 곳이 자신의 길방이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집중이 안되면 방향을 바꾸는 것이 좋겠죠.
만약 여러 사무실중에 자신의 방을 골라야 한다면 지그재그형 복도를 통해서 가야 출입할 수 있는 사무실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늘상 동료들과 싸우게 된다는군요. 어떠한 종류의 문이라도 등지고 앉지는 말것. 이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입니다. 또 상사가 너무 문에 인접해 앉아 있으면 권위를 잃게되고 하극상을 유발하게 된답니다. 문가까이에 앉아있는 직원들은 업무보다는 바깥일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을 보인답니다.
하급자가 상급자와 마주 혹은 나란히 앉게되면 상당히 부담스러운데 이때는 책상앞에 물이 든 어항(물고기가 없어도 무방)을 가져다 놓으면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죠. 사무실직원들간에 유난히 반목이 심한 경우에도 어항을 배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의 모습은 예민한 신경을 완화시켜주고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죠.
물고기를 넣을때는 검은 물고기 한마리에 붉은 물고기 여섯마리 또는 붉은 물고기 한마리에 검은 물고기 여섯마리를 넣는게 좋습니다.
어항은 또한 재운을 상승시키는 소품이죠. 거품이 뽀글거리는 어항은 그 효과가 배가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