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하천숲 복원사업
내년 1월 주민설명회 거쳐
월광수변공원 연계 공원화
도원지 일대 생태하천 복원사업 위치도. <대구 달서구청 제공> |
22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도원지 일대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계획은 내달쯤 확정되며, 사업비는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모두 3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건천화된 도원지 북편의 하천(538m)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데 있다.
달서구청은 우선 도원지로부터 유지용수를 끌어들여 하천의 기능을 살릴 계획이다. 또 하천 양쪽에 폭 2m의 산책로를 조성, 시민이 생태하천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도원지 주변 공간에 대한 생태 복원도 병행된다. 도원지 둑 인근 공간(4천590㎡ )에 수질 정화 식물, 원추리, 제비꽃 등 생태식물과 달서구의 구화(區花)인 장미로 채워진 하천숲을 조성한다.
다만 생활체육시설과 정자 등 쉼터 조성은 취소됐다. 사업 취지에 맞게 시설은 최소화하고 생태 식물 식재에 중점을 두기로 한 것.
도원지 인근 월광수변공원에 접한 호안(547m)도 정비된다. 이곳에는 초화뿐만 아니라 수생식물을 식재해 수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박정식 달서구청 수질보전팀장은 “도원지 일대와 월광수변공원을 연계해 도원지 전체를 공원화할 방침이다. 사업이 끝나는 내년 말쯤 도원지 일대는 지금보다 주민이 더 즐겨찾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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