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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LBA 효성공인 2014. 9. 13. 17:13

 

심규동의 초보주식 노하우

 

중국인민대 경영학 졸업 中國北京特魯斯投資 중국기업 분석 및 리서치 담당 現 해외주식팀 중국투자 담당 증권투자상담사,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파생상품,부동산 펀드투자상담사 現 토마토TV '런치브리핑' 고정패널 2010년 한경닷컴 '올해의 칼럼니스트' 특별상 수상

시장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대체휴일을 포함하여 5일간의 추석연휴를 마치고 오랫만에 개장을 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과 함께 엔화 약세라는 이슈가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고 ■또한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라는 재료도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특히 중국과 관련된 기업들은 추석연휴가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뉴스나 인터넷에서 중국인 관광객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화장품, 밥솥, 의류 등 관련기업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며 말입니다.

필자 또한 최근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는데 제주공항에서부터 마치 20대를 중국에서 보냈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가는 곳곳마다 중국인들로 가득찼고 정말 중국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중국 관광객수가 지속 증가한다고 하나 모든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실적으로 이어진다고 보장되는 것도 아닌 것이 분명하기에 많은 고민과 함께 옥석 가리기가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며칠전 아가방컴퍼니가 중국기업에 피인수 된다는 공시로 세 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이처럼 중국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기업들이 또 다시 중국기업에 피인수 된다는 것도 아니기에 섣부른 상상은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투자자는 분명 인수, 피인수회사의 경영진이나 CEO 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허나 확실한건 중국이 이젠 생산,수출 국가가 아닌 세계의 소비시장을 장악하는 나라임은 이제 분명하다 생각되기에 바로 옆에 자리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 기회를 충분히 포착해야 될 것입니다.

 

●현재 시장 분위기가 정치ㆍ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데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급진 이슬람주의자를 뿌리 뽑겠다고 발표하며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입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TLTRO)을 통한 대출 확대와 경기부양 정책이 민간으로의 대출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미국의 3차 양적 완화(QE3)보다 큰 경기 부양 효과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긴 하지만 ●유럽발 훈풍이 국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기에는 다른 외부 변수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시장 분위기가 이럴 때 일수록 탑다운 매매패턴 방식으로 개별종목군에 접근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할 거 같은데 아직까지 매기세가 살아 있는 중국소비 모멘텀을 활용하여 짧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단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상승구간이 길었기에 하락전환시 언제든지 손절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이며 안전장치는 항상 마련해 둔 상황에 진입해야 될 것입니다.

연휴기간 동안 걸그룹의 젊은 여성 두명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려줬는데 특히 권리세 양은 “위대한 탄생”에 출연할 때부터 인상 깊고 기대가 컸던 여가수였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처럼 고속도로에서 꼭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준 것 처럼 주식시장에서도 안전장치를 꼭 마련하여 투자에 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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