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금융상품)

금리와 시장의 관계

LBA 효성공인 2014. 2. 7. 16:29

심규동의 초보주식 노하우

 

중국인민대 경영학 졸업 中國北京特魯斯投資 중국기업 분석 및 리서치 담당 現 해외주식팀 중국투자 담당 증권투자상담사,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파생상품,부동산 펀드투자상담사 現 토마토TV '런치브리핑' 고정패널 2010년 한경닷컴 '올해의 칼럼니스트' 특별상 수상

 

금리와 시장의 관계

 

2014 1월 말로 접어들며 주식시장은 새해의 기운을 받아 상승하기 보단 엔저현상과 중국발 경제지표 악재 등으로 인해 챠트의 음봉 마감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마저 냉각되어 있어 시장의 불안감은 지속 존재하는 듯 합니다.

 

시장의 상승, 하락의 여러가지 요인 중에 금리를 살펴본다면 인상을 하게 될 경우 단기적으로 악재로 받아들입니다. 그 이유는 시장에 풀려 있는 현금을 은행으로 불러들여 유동성을 억제시켜 주식시장의 투자금들이 떠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2008년에 한해 동안 매월마다 지준율 인상을 강행해 왔고 심지어 연간 3회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중국인들은 음식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는데 바로 돼지고기 가격의 속등으로 인해 2008 년 이후부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치솟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시장이 팽창되어 있어 화폐가치를 낮추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라 해석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이런 여타 국가의 정책이나 글로벌 증시의 변동을 간과하지 못하는데 우리나라는 매달 둘째 주 목요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여부를 발표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는 금융시장 및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정책, 그리고 원화가치를 살피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가 인상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금리를 인상하면 증시에서는 단기적으로 악재로 받아들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은행의 금리를 인상시켜 조금이나마 시장에 풀려 있는 현금을 은행으로 불러들여 유동성을 억제시켜 주식시장의 투자금들이 떠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8개월 연속 2.5 % 로 경제성장률 전망을 3.8%로 유지하고 내년은 4%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최소 연내로는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직장인들은 피부로 느끼시겠지만 요즘 점심시간에 밥 한끼 먹으려면 최소 7천 원을 줘야 하는데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정리 해 드린다면 금리는 돈의 가치이고 돈의 가치가 오른다면 상대적으로 재화의 가격은 내려간다는 원리입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시중의 통화량은 감소하게 되고 대출금리가 오름에 따라 예금금리도 오르게 되고 은행의 예금이 증가하게 됩니다. 시중의 자금이 은행으로 흡수되는 셈이구요. 더욱이 시중의 통화량이 감소한다면 돈의 값어치는 올라가게 되고 상품의 공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상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은행의 예대마진이 개선되면 은행 입장에서만 좋은 것 같지만, 서민들의 생활이 안정화 될 수 있는 것을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발표는 결코 악재가 아닙니다.

 

현재 미국은 2014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며 주식시장을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제로금리는 어려울 것이고 서서히 경제가 안정적인 흐름으로 진행될 때 금리인상이 나온다면 오히려 호재 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