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금융상품)

주식시장의 구조

LBA 효성공인 2013. 12. 17. 17:15

주식시장의 구조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코스피 시장은 대외시장의 변수요인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이 된듯,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2,000pt 상단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 시장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온만큼 이번칼럼은 주식시장의 구조에 관해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아마 금융권의 취업을 위해 준비한 분들은 한번씩 훑어본 내용이라 짐작됩니다.

우선 기업규모가 크고 우량한 회사라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고, 일반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라면 기술주 중심으로 상장되어 있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또한
주식시장은 우선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뉘어집니다. 발행시장이란 주식이 처음 만들어지는 시장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태어나고 자라나는 유아기에 속하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단기금융상품, 채권, 주식 등이 신규로 발행되고 그 방식에 따라 직접발행, 간접발행으로 구분되는데, 간접발행의 경우는 인수기관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인수기관이라 함은 해당증권의 발행사무를 대행함은 물론 증권의 전부 또는 일부 인수를 통해 발행위험을 책임지는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즉 공모를 담당하게 되어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그런 역할인 것입니다. 그리고 공모를 했는데 발행수량만큼 모집이 되지 않아 실권주가 발생하면 그 실권주 인수를 책임지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그럼 유통시장이란 이미 발행된 유가증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매, 거래 이전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발행된 증권의 시장성과 유동성을 높여 언제든지 적정한 가격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조직의 형태에 따라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으로 나뉘어 집니다.

장내시장이라는 것은 유가증권이 거래되는 구체적인 시장으로 증권거래소 및 선물거래소가 이에 해당되며 유가증권의 공정한 가격형성과 유가증권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HTS에서 보고 거래하는 구조인 것입니다.

한편 장외시장이라는 것은 거래소가 아닌 장소에서 개인간의 일대일 형식의 비공식적인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보완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시장구조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장외이면서 비공식적이기 때문에 가격의 형평성이나 공정함이 없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식시장은 또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나눠집니다. 기업이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요건은 서로 다른데 유가증권시장은 자기자본이 100억 원 이상, 최근 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이 되어야 자격이 주어지고, 코스닥시장은 자기자본 15억 원 이상, 매출액은 최소 50억 원 이상이 되야 조건이 주어집니다. 기업규모가 크고 우량한 회사라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고, 일반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라면 기술주 중심이 상장되어 있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상장이 이루어지고 나면 기업에 대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자금 조달방법의 다양화, 주식 및 사채 발행한도 확대가 되고 유상증자, 전환사채, 교환사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규모 필요자금을 비교적 쉽게 조달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상장법인의 주가가 신문이나 TV 등 언론매체에서 수시로 보도됨으로써 기업의 홍보효과가 극대화되고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기업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년 전부터 최근까지 증시침체의 여파로 기업 IPO가 활성화 되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기업들이 내부평가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 입장이라면 가능한 코스피 시장에서 먼저 경험을 한 후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