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리더스
고현철의 투자포커스
보통 사람들은 부동산투자의 판단력과 운영능력 없이 투자에 나섰다가 재산손실은 물론 몸과 마음을 심히 다칩니다. 이런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투자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 칼럼을 통해 잘못된 지식을 바꾸고, 새로운 환경에 따른 투자능력을 갖추어 부동산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르면 손해보는 '내집마련' 투자법!
내 집 마련은 모든 사람들의 '로망'입니다. 소득이 많건,적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다리 쭉 뻗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면, 어느 집이라도 상관은 없겠죠.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살면서, 스스로 만족하면 되니까요. 남들이야 어떤 집에서 살건, 자신이 좋으면 되는 거죠. 남 눈치 볼 필요 없이, 여건에 맞는 집을 마련해 보세요. 내 집이 있으면, 얼마나 편안한지 느낌, 알잖아요. 전∙월세로 살아본 사람은 다 알아요. ‘보증금 인상,월세 지급,이사 고민,원상 회복,중개료,발품,손품 등’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죠.
그래서 돈을 모으고, 어떤 집이라도 마련하고 싶은 게, ‘목표’가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이 있어요. 무작정 내 집을 마련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집이라고, 다 같은 집이 아닙니다. 종류만 해도 매우 다양하잖아요. 아파트,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오피스텔,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등등∙∙∙. 이 중에서 ‘어떤 집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상당히 엇갈립니다. 물론 ‘금액,지역,평수,방향,층수,평면 등’도 아주 중요하죠. 따라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 매입해야 합니다.
우선 철칙은, 시세보다 싸게 사야 합니다.
절대로 비싸게 구입해서는 안됩니다. 살 때부터 싸게 사느냐, 비싸게 사느냐에 따라 나중에 웃느냐,우느냐가 결정되니까요.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현재시세부터 꼼꼼하게 분석합니다. 물론 실제 거래가격도 확인해야죠. 여러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해, 파악하면 됩니다. 수억 원이 왔다갔다하는 중요한 일에,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되죠. 주변에서 뭐라 하든, 참조만 할 뿐, 휘둘려서도 안됩니다. 특히 본인의 이익과 연결된 사람들의 말에는 의심부터 하고, 들어봐야 하죠.
두 번째, 자신의 형편에 맞아야 합니다.
본인의 ‘소득이나 목돈 수준’에 따라 집을 결정해야죠. 무리한 대출은 삶을 궁핍하게 합니다. 하우스푸어(house poor),렌트푸어는 무리한 대출로 생긴 사람들이죠. 남일이라고 치부할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무엇을 사러 갔을 때,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무리해서 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죠. 분명히 원래 생각한 것을 구매해야지 하면서도, 주변의 말에 휘둘려, 더 비싼 것을 삽니다. 무리인줄 알면서도 말이죠. 주변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돈이 적다면, 모아야죠. 대출부터 생각하면, 안됩니다. 빚은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선진국이나 신흥국을 가릴 것 없이, 어느 나라든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더욱 그렇죠. 우리나라도 세계 경기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미국의 양적 완화가 축소되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일정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올라갑니다. 금리변동은 당연히 따라오죠.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정부 패쇄, 셧다운(shutdown) 직전까지 간 상황이라, 이점을 주시해야 합니다.
지금의 수입으로 가능하다고, 무리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고용이 불안한 시대에는, 소득이 끊길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때문에 빚이 아닌, 목돈을 만들어,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죠. 절약과 저축을 통해, 한 푼 두 푼 모아야 합니다. 푼돈밖에 없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죠. 일(Work)이 돈(Money)을 만들고, 돈이 집(Home)을 만드는 과정을 밟는 것이 좋습니다. 즉 W·M·H 순서로 해야 합니다. 절대 바뀌면 안되죠. 집(H)부터 사고, 돈(M)을 만들고, 일(W)을 한다면, '푸어(Poor)'는 따 놓은 당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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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살기에 쾌적해야 합니다.
일단 ‘채광,통풍,조망’이 좋아야 하죠. 물론 ‘소음∙진동’도 없어야 합니다. 햇볕이 잘 들어와야 건강에도 좋고, 조명,난방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니까요. 집안에서는 앞뒤로 바람이 통해야, 환기가 잘됩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보다는, 동간 거리가 멀수록 유리합니다. 창 밖을 볼 때, 전망이 탁 트이거나 멋진 곳이 보인다면, 더 좋겠죠. 조망 여부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고, 정신건강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주변에 소음과 진동을 유발하는 시설이 있는 곳도 피해야죠.
네 번째, 서울 도심을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
교통’이 괜찮다면, 수도권을 내 집 마련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게, 좋습니다. 출퇴근이 1시간 이내라면 말이죠.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조건에 맞는 집을 고를 수 있다면 더 그렇습니다. 집에 있을 때, 답답할 경우 이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쾌적한 집이라야,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편안할 테니까요. 집은 집다워야 합니다. 거주했을 때, 만족스러워야 합니다. 햇볕이 안 들거나, 통풍이 안되거나, 전망이 안 좋거나, 소음∙진동에 시달리면, 집에 사는 동안 행복할 수가 없으니까요.
다섯 번째, 다섯 가지를 갖춰야 합니다.
즉, ①교통,②교육,③문화,④의료,⑤자연환경 등이 좋아야 합니다. 불만족스러운 집은 편리하지도 않고, 살기도 불편합니다. 나중에 팔 일이 생겨도, 팔리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①지하철·버스, ②학교·학원, ③대형마트·시장∙극장, ④대학병원·중소병원, ⑤산·공원,하천 등이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싸다고,같은 브랜드라고 다 같은 집이 아닙니다. 사는 동안 내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려대상입니다.
요컨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을 정하고, 집을 고르세요.
예를 들면 △주택 종류로는 아파트, △매수 금액으로는 3억 원대, △해당 지역은 수도권 , △해당 평수는 20평 대, △선호 방향은 남동향, △선호 층수는 11층, △선호 평면은 3Bay 등을 미리 정하는 것이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선택하며,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서 설명한 '다섯 가지(▲싸게 사야,▲형편에 맞아야,▲쾌적해야,▲서울을 고집할 이유가 ,▲①교통, ②교육, ③문화, ④의료, ⑤자연환경 등을 갖춰야)'도 조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정이나 조율은 반드시 자신이 주최가 되어야 합니다.
남보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목표대로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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