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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려한 산수유꽃축제 그늘에 가려진 지리산 산촌마을의 가슴시린 모습.

LBA 효성공인 2013. 5. 11. 16:44

내일(3월 29일) 부터 3일간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한다.

이 축제가 열리는 구례군 산동마을에는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주말에

미리 꽃구경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상춘객들로 인해 주변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차량이 몰려들어 산수유꽃축제의 전국적인 명성과 관심을 새삼 느께게 하였다.

그러나 이축제의 뒷 그늘에 가려진채 쇠락해가는  지리산 산촌마을의 풍경은

너무나 쓸쓸하고 허전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현천마을과 계척마을 가운데에

위치한 연관마을에도 산수유는 곱게 피었지만 마을은 온통 적막강산.

모두가 떠나 버린 산촌마을, 녹슬은 양철지붕을 머리에 이고 곧 쓰러질듯 어렵게

버티고 있는 빈집은 도깨비라도 나올듯 폐허가 되어 버렸다.

내 발길을 한참이나 묶어 놓았던 연관마을 풍경 몇장을 모아 보았다.

손가락 꾸욱~ 부탁드립니다.^^* 

 

 

 

 

 

 

 

 

 

 

 

 

 

 

 

 

 

 

 

주인없는 평상에 지나가던 나그네들만이 앉아서...

 

 

 

출처 : 청솔객이 걷는 길
글쓴이 : 청솔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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