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금융상품)

변동성 장세에서 맘 편한 투자하기

LBA 효성공인 2014. 6. 9. 16:36

조성만의 압구정 PB 이야기

대한민국 부자1번지 압구정동!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자산관리를 할까 ? 이제부터 압구정 PB들의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자산관리 방법과 재테크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칼럼을 통해 평범한 우리들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변동성 장세에서 맘 편한 투자하기 !

테이퍼링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가시화 되고 있고 각국의 환율은 달러화 대비 상당부분 절하되고 있다. 하지만 원화는 몇 년간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다른 이머징마켓 통화와는 달리 달러대비 절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코스피 역시 2천 포인트 주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하단에 대한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테이퍼링이 종료된 이후 내년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진행된다면 글로벌 증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감히 말한다면 시장의 방향성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주가가 회복되면 기존에 주식형 상품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은 주가 상승에는 다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어느 정도의 주가수준에서 주식형 자산을 축소할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스스로 생각했던 주가 수준이 있고 그 수준에 주가가 도달하면 주저 없이 생각했었던 바를 실행해야 하는데 그 시점이 되면 다시 주가가 더 올라갈 것 같다는 기대감에 조금만 더 지켜보자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또 환매타이밍을 실기하기를 반복하게 된다. 따라서 오늘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맘 편한 투자를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

먼저 본인의 자산현황을 점검해 보라.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맘 편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1)먼저 본인의 자산현황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사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끔 자산배분이 되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주로 금융기관 직원들의 권유에 따라 투자상품을 가입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도록 그 범위 내에서 투자상품을 가입했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권유하는 대로 가입하다 보니 투자성향에서 추천하는 자산배분보다 더 많은 위험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따라서 요즘같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자신의 포트폴리오 현황을 살펴보고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끔 배분되어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2)자신의 투자성향을 다시 한 번 냉정하게 분석하라 !

너무 보수적일 필요도 없지만 너무 공격적이어서도 안 될 것이다. 관리하고 있는 자산을 나의 투자성향 및 향후 자금계획 등에 맞춰서 성향 및 필요에 따른 자산배분을 실시한다. 그 결과 현재 나의 자산은 어떻게 배분되어 있는지 파악해 보고 투자성향과 다른 자산배분이 되어 있다면 어떻게 조정해야 할 지 계획을 세워 순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주가를 예측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자산 배분을 합리적으로 구성하여 어떠한 시장 흐름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산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에 따른 충동적인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에 따른 투자상품 편입이라는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3)초심으로 돌아가자 !

요즘같이 변동성이 확대되고 지난 몇 년간 계속적인 투자손실로 고민이 지속되고 있는 이 시점, 우리는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절실한 것 같다. 시장은 시시각각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예전에 손실 본 펀드를 가지고 원금이 회복될 때까지 막연히 기다린다든지 아니면 특정시점에 타이밍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내 보려는 투자행위 등 극도로 위험성이 높은 투자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자산현황을 다시 한 번 재점검 해보고 나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예금의 비중은 어떤지 ? 너무 지나치게 단기예금만 있지는 않은지 ? 유동성은 충분한지도 살펴보고 투자상품의 비중은 너무 높지 않은지도 점검해 보자. 부동산, 예금, 채권, 주식 등 적절하게 자산이 배분되어 있는지 ? 자신의 투자성향을 냉정하게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나의 투자성향과 향후 자금사용 계획 등에 맞춰서 포트폴리오를 재 점검해 보고 자산을 합리적으로 재 배분해 둔다면 어떠한 금융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맘 편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CFP/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조성만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