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당신과 함께한
세월이 너무도 힘이들어
안녕이란 단어를 떠올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긴 세월 부딪히다 보니
미운정도 정이라고 빛바랜 머리털과
주름진 얼굴에서 연민이 흐른다
가 버린 청춘 되돌릴수 없을 바에야
댕기풀어 맹서한 언약을
차마 외면할 수도 없었다
전생에서 어떤 인연이었기에
속내한번 드러내지 못하고
우유부단에 길들여졌는지.
임 선 자
보문동 좋은친구 삼성부동산 010-9110-9183
출처 : 보문동 좋은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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