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가 아름다운 동해시 묵호등대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일출을 바라볼 수 있으면, 더욱 좋긴 하겠지만, 여건상 그러지는 못했다.
언덕위에 위치한 묵호등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새롭게 단장을 하여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대로도 너무 좋은 곳이다.
동해의 검푸른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환상적이다.
동해시 묵호등대
묵호항은 1941년 8월 11일 개항되어 무연탄 중심의 무역항 역할과 함께 어항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 곳 묵호등대는 1963년 6월 8일 건립되어 처음으로 불빛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해발고도 67미터에 자리잡은 묵호등대는
백원형 철근콘크리트(높이 22미터) 7층형 구조로 등대 기능을 강화하고, 동해바다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과
동해시를 조망할 수 있는 등대전망대, 해양문화시설,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갖춘 해양문화공간을
2007년 12월에 조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묵호등대는 묵호항 주변, 해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 연안 항해 선박과 묵호항을 찾는 선박들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기술로 개발한 프리즘렌즈 회전식 대형 등명기를 2003년 10월 설치하여
약 48Km(26해리)에서도 등대 식별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히,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에는 1968년 정소영 감독의 작품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의 주요촬영지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 5월 "영화의 고향" 기념비가 세워졌다.
등대 입구에는 벽화가 예쁘게 그려져 있다.
바닷가 조개껍질을 가져다 직접 붙이고 색칠하여 더 예쁘게 그려져 있다.
다리 하나 뜯고 싶은 오징어가 너무 귀엽다.
동화속에나 나올듯한 묵호등대 버스정류장이다. 도심속 버스정류장들이 다 이런 모습일 순 없을까..
내부에 들어가면 더욱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바로 이런 모습이다.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져 있다. 기다리면서 책도 읽을 수 있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묵호등대 버스승강장 미니도서관"
많은 곳에서 이런 미니도서관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 듯하다.
벚꽃이 피었다. 요즘에 ???.....
아니다. 벚꽃피는 시기에 다녀왔다.
등대 아래 주변 골목길이 아기자기하면서 참 포근하게 느껴진다.
고향집에 온것 처럼, 편안한 느낌이 든다.
저... 등대 위에 올라가서 사방을 바라보면 더욱 감동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한번 가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벚꽃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날, 묵호등대 앞에서,
즉석 모델로 현장 섭외(?)를 하여 담아보았다. 컨셉은 바다를 바라보는 소녀...
모델보다 찍사의 솜씨가 부족해 보인다.
등대로 올라가는 계단...
등대위로 아이들이 뛰어 올라 온다.
등대 전망대에 올라...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음코스로 둘러볼 논골담길 마을 전경,
골목길에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많은 곳이다.
그리고 묵호항...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대앞 풍경은 바로 이런 모습....
예쁜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커피한잔... 넘 좋겠네요.
동해안으로 여행을 가실 때 묵호 등대 전망대를 꼭 한번 둘러 보세요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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