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풍수지리와 음양오행

LBA 효성공인 2013. 5. 24. 17:35
 
   
 
                           
 
                         풍수지리와 음양오행     
          

 풍수지리는 음양오행설과 주역적 사고를 논리의 기반으로 한 일종의 방술로써, 그 기본구성요소는 산, 수, 방위이며 실체로서는 용혈사수(龍穴砂水)가 중심적 역할을 하는 한국적 사상체계이다.

풍수지리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 관계를 밝히고 또 이를 잘 활용하여 궁극에는 인류의 질 높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학문이다.



음양론(陰陽論)

음양론은 음과 양이 상반 대립과 상호 교감의 논리로 설명되며, 대립되는 두 개의 개체가 서로 의존적 교감을 이루어 만물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절멸한다고 보고, 이것은 인간의 운명까지도 지배한다고 생각하였다.

음양론은 우주 존재와 활동을 음과 양으로 대립시켜 밝음이 있으며 어둠이 있고, 대· 소(大小), 동· 정(動靜), 생· 멸(生滅), 남· 여(男女)와 같이 대립적 관계로 파악한다. 음기는 양기를 받아 만물을 창조하는 정적(靜的)인 기운으로 여자, 달, 산이고, 양기는 음기를 변화시키는 동적(動的)인 기운으로 남자, 태양, 바람과 물 등이다. 음양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서로를 보완시키거나 또는 약화시켜 지배하기도 하는데 그 상호보완작용에 의해 우주 만상은 변화하고, 또 질서를 유지하면서 진화하는 것으로 보았다.



오행론(五行論)

우주 만물의 본질을 이루는 활동적 요소를 가리키며,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5가지로 분류한다. 삼라만상 즉 자연과 인간은 이 오행의 소장 활동의 법칙에 의해 길흉화복이 좌우된다고 한다. 또 오행은 만물을 구성적 관계로 관찰하고, 이 다섯가지의 이합, 집산, 다소, 유무 등의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동양철학은 사물의 성분과 작용의 법칙을 오행이란 방법으로 분류하여 이를 상호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에 의해 우주 만상이 창조된다고 보았다, 즉, 이 음양 오행이 상생, 상극, 화합, 동정, 순역으로 활동을 함으로써 만물은 생장하고 소멸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풍수학 역시 오행론이 그 바탕이며 오행의 상생, 상극에 따라 땅의 길흉도 나뉘어 진다고 본다. 주산의 용맥과 좌향(坐向)과 수구(水口)의 세 곳의 간지(干支)를 관찰하여 상생, 상극의 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 상극은 피하며 상생을 구해 복을 얻고자 한다. 음양오행설은 민중철학으로 자리잡은 채 역사적으로 여러 전통문화에 영향을 끼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