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가 설정하는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펀드’는 지하철 2,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의 인근의 동화빌딩을 매입하여 청년 및 스타트업이 주거, 업무, 숙박 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펀드다. 매각차익을 제외한 목표수익률은 연 6.5%다.
코람코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공유경제 기반의 공간 플랫폼 기업 ‘유니언플레이스’를 향후 10년간 책임임차인으로 삼아 자산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니언플레이스는 낙후된 도심 속 건물에 주거, 업무, 숙박 등의 콘텐츠를 결합하여 공간의 가치 높이는 공간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3월 교대역 인근 노후 건물에 주거, 호스텔, 푸드코트를 결합한 복합 문화 시설을 성공적으로 출범한 바 있다.
박형석 코람코 대표는 “코람코 펀드는 빌딩의 가치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과 청년 창업가들의 미래에도 투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투자와 사회 기여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