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자의 오피스투자법
오피스투자의 공실률이 높다 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오피스투자를 놓치 못하는 것은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통 오피스는 주거부동산과 달리 장기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한번 계약이 되면, 고정적인 수익률이 발생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불과 2년전, 초저금리를 갱신하던 그와중에도 오피스투자를 찾는이는 존재했다. 어쨌든 불경기와는 무관하게 5% 중반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피스투자는 일반 소액투자자들이 덜컥 투자할 만한 대상은 아니다. 일단 초기자본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피스투자는 한국부자의 전유물이라는 말을 마냥 부정할 수만은 없다. 그런데, 한국부자가 왜 이 오피스투자를 하는지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것이다. 상가와 달리 오피스는 4층 이상이더라도 조망권을 선호하는 법인임차인을 임차인으로 둘 수 있다. 또, 임대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가 많아 임차인 관리와 함께 수익률 안정성 역시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부자가 오피스투자를 할때 지키는 기본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그들은 업무단지 및 관공서가 많은 곳을 눈여겨 본다.
어쨌든 오피스투자역시 수익형부동산이다. 수익형부동산의 핵심은 공실률을 낮추는 것이다. 따라서, 관공서 및 대기업이 밀집된 지역, 이들과 업무적으로 연관이 있는 지역이 임차수요가 높다.
오피스투자시 주차시설이 편리한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라
상가의 경우 주차시설은 첫번째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상가는 유동인구 및 소비인구가 많아야 하지만, 오피스는 차량의 진출입이 중요하다. 특히 주차대수의 제한은 입주업체의 만족도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출퇴근이 편한 위치라면 더할나위 없지만, 서울시내의 오피스투자시에는 대부분 역세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차시설이 중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1층 입점업체를 확인하도록 하라.
오피스건물이라고 하더라도 보통 1층 및 지하층에는 음식점이 상주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많은 투자자들이 건물에 음식점이 있으면 좋아하는데, 사실 임차인들 입장에서는 음식냄새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양한 음식점이 입주되지 않는 이상 건물을 벗어나 점심 등을 해결함으로, 오히려 카페 등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유용하다.
한국부자의 오피스투자는 소액이고, 고액이고의 차이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가치가 있느냐다. 이것저것 재기보다는 확실한 것에 집중하는 정신. 기본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안목. 아직 소액부동산투자자인 우리내가 배워야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