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고를 때 주의 할 사항

 

부동산리더스

박규태의 재운을 부르는 기운

부지런하고 계산에 밝은 사람이 부자 된다고 합니다만 실제 부자들은 먼저 ‘운(運)’이 따라 주어야한다고 말합니다. 시중의 부자학이 사람의 입장에서 재운을 바라보았다면 돈의 입장에서 재운을 보고자 합니다. 부자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운이 따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전원주택을 고를 때 주의 할 사항

전원생활을 꿈꾸는 택지

근래 서울 근교에 텃밭이 딸린 전원주택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정원이 있는 주택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뜰이 있는 택지(宅地)는 빌라나 아파트와 달리 살펴야 할 것들이 많으므로 구입할 때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풍수는 힘의 쏠림이 아닌 균형을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모든 진리는 하나로 통하듯 풍수도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수학적인 황금비율을 벗어나서 설명 할 수 없습니다.

풍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구 표면에는 자기(磁氣)의 작용이 미치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잔잔하든 터에 건물이나 주택이 지어지면 이들은 서로 밀고 당기는 지기(地氣)의 작용이 생깁니다. 서로 간에 기운이 맞으면 스스로 돕는 상생(相生) 혹은 하나로 뭉치는 합(合)관계가 형성 되는데, 이것을 명당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체(停滯) 되거나, 뒤섞여 혼돈(混沌)하면 그 터에서는 사람이 살기 어렵게 됩니다.

기가 대결하여 상충(相沖)하거나 흉한 살(殺) 작용을 하면 번창 하던 사업도 망하고 사람까지 다쳐서 살수 없는 패가(敗家)로 변할 것입니다.

전원생활을 꿈 꾸다보면 정원이나 텃밭을 넘어 애기들이 뛰어놀고 뒹굴 수 있는 농구장이나 풀장까지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 시간에 배우는 택지다옥소정원(宅地多屋少庭院)이라는 풍수이론을 기억해 두기 바랍니다. 택지다소옥정이란 “집은 적고 마당이 넓은 것”을 말합니다.

마당을 앞뒤로 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앞마당은 나무를 심어 운치 있게 정원을 만들고, 잘 보이지 않는 뒷마당을 텃밭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텃밭에서 버려지는 채소로 닭도 키운다면 다방면으로 활용이 돋보여 보입니다.

지나치면 부족함과 같다

그러나 이것은 지나치면 부족함과 같다고 하는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마당은 주택을 지켜주는 충직한 신하의 형상(形狀)입니다. 앞뒤로 마당이 있으면 신하의 세력이 군주를 넘어서는 하극상의 격이 되어 매우 흉합니다.

또한 정원에 나무를 많이 심어 무성하게 우거지거나, 큰 나무가 있어 깊은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가 들게끔 꾸며놓은 정원들도 봅니다. 아마 속세와 멀리 떨어진 산사에 있는 것 같은 정취를 느껴져서 기분이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하면 음습해져서 집을 누르게 되어 수많은 적과 경쟁자를 만들게 되며 심지어는 강도와 도둑을 불러들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 하여야 합니다.

터가 너무 넓어 행한 느낌을 주는 마당이 있는데, 이것은 바람을 가두지 못하여 땅이 메마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땅 기운이 약하여 집을 생하여 줄 힘이 없으면 재산이 잘 모이지 않고 흩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집의 기운을 빼앗아 가는 터는 더 흉하여 사람에게 직접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마당은 오래된 나무나 큰 나무가 심어져 있는 주택은 매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 사대부집에는 뜰에 나무를 심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나무가 있으면 목을 메달아 죽은 사연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나무가 있으면 함부로 베지 못하여 이사를 가게 됩니다,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문이 나면 팔기 어려워 함구합니다. 동네에 오래사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조심스레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부득이 살게 된다면 나무는 베지 말고 뿌리 채 뽑아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야 합니다. 나무가 있든 자리는 탁한 기운이 남아 있으니 쑥을 크게 뜨고 참숯을 넣은 후 흙으로 메꾸어야 합니다.

큰 나무가 있으면 살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겨울에 세찬 바람이 불 때 사람이나 짐승 울음이나 신음 같은 울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것도 함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