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는 살아 꿈틀대는 정기가 있으며, 이것이 뭉친 곳(穴혈)에 집을 짓거나 묘를 쓰면 위대한 인물이 태어나고, 무덤이나 집터의 좋고 나쁨이 인간의 길흉화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원리가 풍수지리의 기본적인 원리이다. 그러므로 죽은 이는 정기를 타야한다. 이것(地氣;물 온도 양분)은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머물기 때문에 바람과 물을 이용해서 정기를 얻는 것이 풍수이며,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 것이 장풍득수(藏風得水)인 것이다. 명당 묘자리에 대해 알아본다. (天氣는바람 온도 빛) 따라서 풍수에선 신체가 속히 부패되는 은형을 길지로 하고 부패되지 않는 곳은 흉지로 꺼린다. ■주작과 현무는 임금과 신하, 남편과 아내로 생각할 수도 있으며, ■청룡(좌의정 또는 문관)과 백호(우의정 무관)는 문무백관이 좌우에서 보호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용호 용과 범. ‘뛰어난 문장, 어금지금한 두 영웅’ 등을 비유하는 말임. 풍수설에서 집터나 묏자리의 왼쪽과 오른쪽 지형을 말하는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를 뜻하기도 하는데, 서울의 경우 경복궁(景福宮) 동쪽 언덕이 좌청룡, 서쪽의 인왕산(仁旺山)이 우백호가 됨. 根本神都漢水陰 山回龍虎窈而深(근본신도한수음 산회용호요이심 ; 신령스런 도읍의 본바탕은 한강의 북쪽으로, 산은 좌청룡 우백호로 돌아 오목하고 깊네.)<성현成俔 여한성판윤강용휴~심궁성임압인가與漢城判尹姜用休~審宮城臨壓人家> [네이버 지식백과] 용호 [龍虎] (한시어사전, 2007. 7. 9., 국학자료원) ●명당이나 혈은 산 기운이 뭉쳐있는 곳을 말하며, ●주작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것을, ●수구는 산 기운이 뭉쳐서 멎을 수 있게 물이 흐르거나 고여있는 것을 말한다. ◎조산과 안산 은 혈 앞에 조금 낮은 산으로써 마치 신하가 주인에게 절하는 것 같은 형태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음택에서의 물은 양으로 보고 산은 음으로 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적인 측면이나 오행의 상극 원리에 따라 물은 땅의 지기를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물이 혈 앞에 있으면 좋은 것으로 본다. 또한 앞쪽 주작 (南)부분을 둘러막은 물줄기가 없으면 재물과 자손이 궁하여 좋지 않고, 주작 앞에 세차게 물이 흐르면 관운이 좋아 영화를 얻지만 반대로 물소리가 세차게 들리면 우환이 끊이지 않는 법이다. 한쪽이 쓰러져 있다면 생기는 옹결하지 않으므로 이런 명당이 있는 뒷쪽에선 진혈은 맺히지 않는다. 명당에는 大, 中, 小의 세 가지가 있다. 소명당은 혈 앞의 작은 것이고, 중명당은 용호의 안쪽에 있는 것이며 대명당은 안산의 안쪽에 있는 것을 말한다. 소명당은 혈의 직전 원운(圓暈) 아래에 있는 것이므로 긴요함이 있어야 좋고, 평정하면서 사람이 옆으로 누울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진혈이 있는 증거이다. 상하좌우로 치우치면 혈을 잃는다. ■대명당은 융취의 곳이어야 한다. 수세가 좌측에 모이거나 수성이 혈터 좌변을 활처럼 끌어안는다면 혈은 좌측에서 결혈되고, 수세가 우측에서 모이거나 혹은 수성이 혈터의 우변을 중포하면 혈은 우측에서 결혈한다. 또한 주위가 따뜻하고 조밀한 곳을 귀히 여기고 외롭고 쓸쓸하며 으스스한 곳을 꺼린다. 바람이 불지 않는 따뜻한 양지쪽은 좋은 혈이다. 혈터는 미목 광채가 명백함을 귀히 여기고 성신이 조잡하고 추악하면 흉하다. 기가 허약하면 뱀이나 쥐의 소굴이 되고, 마침내 구멍이 뚫리면 그 기가 누설된다. 입혈의 곳은 마땅히 주밀하고, 가려주고, 막아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 만약 세가 동에서 뻗으면 진(震)산이나 목(木)이 되며, 서에서는 태(兑)산이나 금(金)이 된다. 세가 그치는 곳이 진산이 되면 목(木)의 기가 모이고 태산이 되면 금(金)의 기가 모인다. 인·신·사·해를 사세라 부르는데, 왕성하고 쇠하는 것은 형세가 옹하는데 있다. 산이 길산(吉山)이면 흉산인가를 살펴 기가 왕성한가 쇠잔한가를 구별한다. 다음에는 물을 본다. 묘 주위의 물이 맑고 깨끗하면 길수라 하여 흉수는 탁하고 불결한 사수(死水)를 의미한다. 이름난 명당에 가보면 거의가 정풍·화풍·훈풍·온풍이 상합하여 사람이 있기에도 편하며, 흉지는 음풍·살풍·질풍·광풍이 일어 사람도 흉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바람을 색깔로 구분하는데 길색은 맑게 보이는 바람이요, 흉색은 탁하게 보이는 바람이다. 서쪽은 금이며 백색, 남쪽은 황이고 적색, 북쪽은 수이고 흑색, 중앙은 토로써 황색이다. 오행의 기를 생기라 하는데 예를 들면, 황토는 토기가 응결한 것이고, 흑토는 수기가 응결한 것이고, 적토는 화기가 응결한 셈이다. 황토가 주(主)이고 다른 색은 종(從)이 된다. 음맥이 혈에 입수했다면 혈은 마땅히 깊어야 하고, 양맥이 혈에 입수했다면 혈은 마땅히 얕아야 한다. 부토는 지표로부터 진혈을 맺는 곳까지 흙이고 진토는 진혈을 맺는 곳의 흙이다. 혈에는 이런 부토가 총 두께로 2∼3척부터 한 길 남짓에 이르는 것이 있고, 이러한 부토를 제거해야 비로소 진토가 나타나는 것이다. 옛날 지리서에 의하면 묘자리는 “토산지하석산이혈(土山之下石山而穴)이요, 석산지하토산이혈(石山之下土山而穴)”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바위가 없는 흙산에는 바위가 있는 곳이 명당이요, 돌산에는 흙이 있는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으로 흙과 돌이 적당히 있어야함을 암시한다. 풍수에서는 산을 음, 물을 양으로 하여 소위 양태음수라 한다. 득수를 관찰할 때 외수의 크기나 깊이를 살펴서 땅의 경중을 알고, 배수가 갈라지고 모이는 것을 살펴 땅의 진위를 식별한다. 풍수에서는 원기의 발현체를 음양으로 보고 양자가 합치면 생기가 난다는 것이다. 산과 물을 대립시켜 산을 음으로, 물을 양으로 보며, 물은 동(動)적이기 보다는 정(停)적이길 바란다. 그러므로 그 흐름은 태산에 있어서는 생기가 대왕한 경유방(둘다 금)에 조(朝)하여, 즉 묘혈 앞에 이르러 한 번 꺾어 바야흐로 생기가 쇠약해진 신술방에 돌아가고 끝으로 생기가 대사되는 건해방(검은 금, 해는 수이니 금생수)으로 흘러가야 한다. 그리하여 흐름은 일단 못처럼 머물렀다가 흘러가야 길이고 직류 무정함을 꺼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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