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음택(陰宅)에 관하여 잘 못 알려진 것들◎|

LBA 효성공인 2018. 4. 9. 18:37

◎음택(陰宅)에 관하여 잘 못 알려진 것들◎|          


안병관시샵 
           

음택(陰宅)에 관하여 잘 못 알려진 것들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은 산이 많고 들판이 적고 좁은 선() 에너지(energy)체의 구조(構造)인데 풍수지리의 영향력에 있어 대륙이나 섬보다 땅의 감응(感應)을 받는데 섬세하다.

 

넓은 구조의 지형에 비하여 점혈(點穴)이 까다롭게 이루어져 터 잡기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묘역(墓域) 조성에 있어 판()을 넓게 하거나 봉분(封墳)을 사치 부리듯 크게 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

 

이러한 행위는 몰지각한 인사들의 과시욕에서 비롯되어 지탄 받아야 마땅한 책임론은 접어 두고라도 자연력이 형성해 놓은 범위를 넘어서는 이러한 과도한 행위는 자연 훼손일 뿐 풍수적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좁은 국토에 걸맞게 쓰도록 혈판(穴板)도 형성되어 있다.

 

인위적 조성을 무리하게 하거나 석물(石物)따위를 과도하게 설치해서는 아니 되며 오히려 예기치 않은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석물·석축(石物·石築)은 혈판 흙의 자연 상태의 응집도(凝集度)를 떨어 뜨려 물()을 끌어 들이는 원인이 되므로 더욱 주의를 하여야 한다.

 

애당초 자리가 형성되지 않은 곳은 풍수적 가치가 없어 자리 쓰는 것을 삼가 함이 마땅한데 이런 곳에서 패철(佩鐵)로 무슨 요술 방망이 조화라도 부리려는 듯 무지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이비 지관들도 아직 적잖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상을 도외시한 패철 장난은 그만 두고 자연 지리의 있는 그대로를 보고 판단할 능력을 지금부터라도 길러 그 동안의 죄업을 조금이라도 상쇄하길 바란다. 과일 나무에 비유하자면 잘 익은 과일은 근본적으로 방위(方位)는 물론 여타 모든 조건이 잘 갖추어졌기 때문에 잘 익은 과일이 된 것처럼 자리가 되는 곳에서는 패철이고 뭐고 다 사족일 뿐 필요가 없다.

 

또한 썩은 과일에 아무리 방위를 따지고 패철을 잘 놓아도 이미 썩은 과일이 익을 수 없음도 너무나 자명(自明)한 이치이지 않은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자연의 이치이다.

 

요즈음 자리를 택함에 있어 교통의 편리함이 최우선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 특히 음택의 선정(選定)에 있어서 편리성에만 치우쳐 도로변이나 차량 진입이 쉬운 곳을 선호하는 우()를 범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곳의 혈판은 대부분 속살이 보이는 지형으로 이루어져 제대로 된 자리일 가능성이 희박하다.

 

풍수 지리적 근거 없이 막연한 관습에 따라 와전(訛傳)되고 곡해(曲解)된 여러 속설들역장(逆葬)을 하면 안 된다, 함부로 봉분을 건드리면 안 된다. 라는 등등...을 이 기회에 바로 잡고자 한다.

 

1.()을 넓게 쓰지 말 것

형편이 좀 된다는 사람들 중 판을 넓게 잡고 다듬기를 선호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대륙인 중국이나 미국처럼 지형이 광활(廣闊)한 곳에서는 혈판(穴板)이 넓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대륙과 같이 그 지형이 완만하거나 넓지 않고 좁고 급하다.

 

또한 작은 산들이 많은 변화를 하며 굽이치기에 조금만 어긋나거나 기울면 다른 에너지에 부딪쳐 화()를 부를 수 있다. 간혹 넓은 판에서 예외는 있다.

 

2.교통의 편리함에 치중하지 말 것

앞에서도 언급하였는바 도로변이나 공원 묘지 등 밖에서 훤히 내다보이는 곳은 응기(應氣)가 되어 혈()이 맺힐 가능성이 희박하다.

 

또한 바람()의 피해를 너무 쉽게 허용할 수 있는 지형적 조건이 될 뿐만 아니라 물()을 감을 확률도 낮다.

 

3.() 주위에 큰 나무를 심지 말 것

묘 주위의 바람을 막기 위하여 묘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교목(喬木)을 심는 것은 괜찮으나 요즘에는 묘에 너무 가깝게 측백이나 편백 등의 나무를 심는 이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광중에 나무뿌리가 침입하게끔 도와주는 꼴이 되어버리니 이런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당판(堂板)을 보호하려는 의미에서는 관목(灌木)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묘 주위의 아카시아는 철저히 고사(枯死)시켜야 한다.

 

과거 사방 사업에서 그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카시아 뿌리의 왕성한 생명력은 묘에 직접적 위협이 될 뿐 아니라 다른 수종(樹種)의 번식 및 생장(生長)에도 방해가 된다.

묘 주위에 가장 적합한 나무로 옥향나무나 회양목을 꼽을 수 있겠다.

 

4.매장(埋葬) 깊이

요즈음 천광(穿壙)을 얕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향(傾向)에 대하여 반()풍수의 말을 빌리자면깊이 파면 물이 나올지도 모릅니다.”라고들 한다.

깊이 파서 물 나올 자리라면 얕게 판들 어차피 그 곳은 애당초 자리가 되지 않은 곳이다.

 

설령 자리가 미비(未備)한 곳이라도 천광이라도 깊게 하면 그런대로 풍, , , (, , , )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기에 천광은 얕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천광 작업 시 석회(石灰)를 사용하면 위의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더하여 진다.

 

5.포크레인(Poclain) 불가론(不可論)

근래에 와 흔히 음택을 씀에 있어 작업의 편리함 때문인지 몰라도 포크레인을 꺼리 낌 없이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포크레인을 사용하면 자연력이 허락하는 범위를 넘은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므로 혈판이 제대로 형성된 곳일 경우에는 혈판의 손상을 초래하고, 비교적 토양 공극(孔隙)이 큰 평범한 자리일 경우에는 물乾水의 침투를 조장하여 결국에는 시신·유골(屍身·遺骨)을 수장(水葬)시키는 꼴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음택을 조성할 때 포크레인 사용을 삼가 할 것이며 특히 혈판의 천광(穿 壙)작업에 있어서는 절대 금물이다.

 

한편 포크레인 사용은 이러한 문제 외에 조상을 모심에 있어 그 경건(敬虔)함과 정성(精誠)에도 반()하는 무례(無禮)가 된다.

 

6.집 묘(集墓)의 문제점

요즈음 애들이 장차 커서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조상님들 산소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의 의구심(疑懼心)과 막상 그럴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네들의 수고를 미연에 덜어 주려는 요즘 부모 된 자들의 과도한 측은 심(惻隱心)의 합작품이 바로 집 묘(集墓)이다.

 

풍수적 마인드는 전혀 없이 단지 장래 후손들이 성묘 길에 팔아야 할 발품이 안스러워 시대를 앞서가는 현대인답게 나름대로 창출한 묘책인 듯도 하나 이는 결론지어 말하면 후손을 위함이 아니고 그들을 졸망(卒亡)케 작정한 것일 뿐이다.

 

요즘 사람들을 볼라 치면 자기 돈 들여가며 그 바쁜 현대인의 일상사에서 없는 시간 쪼개어서 까지 한라산이다 지리산이다 전국 명산 순례(巡禮)하듯 산의 고저(高低),험준(險峻)여부를 따지지 않고 등산은 잘도 다니면서 태산준령(泰山峻嶺)도 아닌 조상 산소는 길이 멀다하여 꺼리니 이 보다 더한 모순이 있겠는가? 산을 오름에 자신의 레져 활동으로는 좋고 성묘 다니기에는 주저함은 고소(苦笑)를 띄우기도 남는다.

 

이율배반도 서슴치 않을 정도로 편리 추구의 극치를 치 닺는 현대인의 취향에 맞아 떨어진 것이 집 묘이고 그것도 차()라는 물건을 들이 댈 수 있는 곳이어야 금상첨화인데 그 대표적인 것이 도시 근교 공원묘지이다.

 

하기야 명절날 성묘는 생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사들에 비하면 야 집 묘든 공원묘지든 차라도 몰고 가 꾸벅 절 시늉이라도 하니 그나마 양반이다

 

어쨌든 집 묘라는 것은 시묘자(侍墓者)의 편의에만 치우쳐 예()를 벗어나 그 발상의 동기 자체가 불순할 뿐 아니라 명당에 대한 확률적 기대치마저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결과가 된다.

 

풍수지리에 대한 확신이 없는 바에는 차라리 5~6 ()에 걸쳐 조상 산소를 여기 저기 산재(散在)해 놓으면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는 단순한 수학적 의미는 별론으로 하고 사실 이와 같은 분산의 중요함은 풍수 지리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사실 명당자리는 지극히 제한되어 있어 어지간한 인연으로는 만나기 어려우니 여러 대에 걸쳐 여러 곳에 조상을 모셔 놓으면 좋고 나쁨의 분포(分布)가 적절히 되므로 동기감응에 있어서도 누대(累代)의 복합적인 상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설령 어느 대 어떤 조상이 나쁜 자리와 인연을 맺어도 그로 인한 후손의 피해를 덜어줄 수 있다.

 

어차피 자리의 좋고 나쁨의 분포가 피라미드형일 수밖에 없는데 집 묘를 해 버리면 확률적 기대 가능성을 저버리고 위험(危險)의 분산(分散) 논리마저 거슬러 위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궁극에는 화()를 자초하고 만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집 묘는 후손을 위함이 아니며 오히려 망하게 하고 멸()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눈앞의 편의만을 따르는 경망(輕妄)스런 생각일랑 떨쳐 버리고 자리가 좋으면 머나 먼 백두산 언저리에라도 모시겠다는 정성된 마음을 좀 가져보자.

 

제 고향 아무리 뒤져도 자리가 없으면 타향으로라도 눈을 돌려 자리 구함에 주저하지 마라.

타향이라도 인연 닿아 쓰면 되고 특히나 명당일 경우는 두 말 할여지 없다.

왜냐하면 동기감응에 시간이니 거리(距離)따위가 개입될 소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7.수맥 풍수·() 풍수

묘 터에 수맥이 흐르므로 자손이 화를 입는다. 라고 들 말한다. 틀림없는 말이다.

그러나 수맥만 피한다고 명당이 될 수는 없는 법, 수맥 말고도 묘 터를 그 못지않게 침해할 수 있는 것으로 목염, 화염, 풍염, 충염, 모렴 등등 얼마든지 있다.

즉 수맥이라는 제한적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제대로 된 터를 잡기에는 충분하지 못한다.

 

또한 여타 침해 요인의 개별적 접근법도 마찬가지이다.

산의 변화 원리에 충실한 응결· 응축지를 좇는 연역적 판단으로 지엽적 문제는 일소되기 마련이다.

 

한편 근자에 들어 새삼스레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기()로써 혈을 찾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그 실험적 시도는 가상하나 그 효과성에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하면 산 변화 에너지의 순(),()의 구분 없이 취기(聚氣)점이건 요도(橈棹)건 산의 모든 변환 점에서 기는 발생되는데 단지 그 기를 느낄 뿐 산의 변화 원리를 모르고서는 그 가치를 식별할 수 없어 오판하기 쉽다.

 

그리고 수맥 측정 기구로 흔히 엘로드(L-rod)나 추(pendlem)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것들은 지하 수맥 뿐 아니라 수맥과 무관한 돌띠줄(石脈)이나 광물질이 집중된 곳 또는 에너지 파장이 집중된 곳에서도 반응하기 때문에 혈 터는 고사하고 그 본래적 기능이라 할 수맥 찾기에도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8.수의는 천연(天然)섬유인가

"요즈음 시중에 판매되는 수의는 화학섬유가 섞여 있는지 이장 시 보면 없어지지 않고 칭칭 감고 있는 상태를 많이 보게 된다.

 

()를 제외한 것은 빨리 없어지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데 석지 않는 화학섬유가 감고 있으면 좋을 리 없다.

반드시 라이타 불로 끄트머리를 확인하던지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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